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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금요일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 발표…출범 74일 만

특수본, 금요일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 발표…출범 74일 만
이태원 참사 원인을 규명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오는 13일인 금요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이래 74일 만입니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 10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가운데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수사결과 발표 전까지 용산소방서와 서울경찰청, 소방청 등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총경), 정대경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경정) 등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경찰 수장인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다중운집 상황에 대한 교통 혼잡·안전 관리의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조사 종결 처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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