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기도, '기회의 확대' 실현한다…직업 훈련받는 장애인에 '수당'

<앵커>

경기도가 올해 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어린이 미술용품 포장 훈련을 겸한 작업에 한창입니다.

경기도는 이처럼 직업 훈련을 받는 장애인에게 월 16만 원의 이른바 '기회수당' 지급에 나섭니다.

한 달 이상 하루 4시간 직업훈련을 받는 15세 이상 장애인이 대상입니다.

[조인영/직업훈련 장애인 : 월급 많이 받고 싶어요. 100만 원까지 받고 싶고, 그러면 맛있는 것을 사 먹을 수 있고 화장품도 살 수 있고요.]

광역지자체 가운데 훈련 장애인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입니다.

[권나희/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원장 : 이 친구들의 일상이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일상이 지역사회로 나오는 거잖아요. 이 친구들의 일상이 변함으로 인해서 집에 있는 가정환경도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기회소득 지원도 하반기에 본격 실시합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인 문화 예술인이 지원 대상인데, 1인당 연간 120만 원이 지급됩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정의 핵심가치로 '기회의 확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취약계층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경우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기회를 펼치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김동연 지사는 출범 첫해인 지난해 조직개편을 마무리 짓고 올해부터는 관련 정책 발굴과 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전체 간부 공무원이 '기회'의 확대를 위한 정책 등을 집중 논의하는 10시간 마라톤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