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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애플은 트렌디하지만 불친절, 삼성은 친근하지만…"

Z세대 트렌드 리포트 (사진=비누랩스 제공, 연합뉴스)

대학생들은 삼성을 친근하고 실용적인 이미지로, 애플은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Z세대 전자기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89%(중복 선택)는 애플 브랜드를 '트렌디(최신 유행하는)' 이미지로 꼽았습니다.

또 88%는 애플에 걸맞은 이미지로 '세련된', '고급스러운'을 택했습니다.

다만 애플에 대해 '불친절한'을 짚은 경우도 70%에 달했습니다.

애플의 A/S 서비스와 애플스토어 응대 등에 대해 그간 여러 차례 불친절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삼성에 대해서는 '친근한'(79%), '실용적인'(78%), '신뢰가 가는'(75%) 등의 긍정적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면 세련됐다거나 고급스럽다는 평은 각 24%에 그쳤습니다.

브랜드 전자기기별 이미지 (사진=비누랩스 제공, 연합뉴스)

조사한 대학생 중에 현재 애플 스마트폰을 쓰는 경우 다음에도 애플 폰을 쓰겠다는 비율은 87%였습니다.

삼성 폰 사용자 중에 브랜드를 유지하겠다는 비율은 74%였습니다.

응답자는 평균 5.03개의 전자기기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마트폰은 98%, 노트북은 89%, 블루투스 이어폰은 87%, 태블릿 PC는 63%가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는 에브리타임 앱 이용자 중 전자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한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각 1천 명씩 총 2천 명을 대상으로 작년 11∼12월 진행됐습니다.

(사진=비누랩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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