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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의회 의장·대법원장 성명 "테러 규탄…엄중 처벌"

브라질 대통령·의회 의장·대법원장 성명 "테러 규탄…엄중 처벌"
▲ 자이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대선 불복 시위 캠프를 철거하고 있는 군 장병들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시위대가 대통령궁·의회·대법원 등에 난입 폭동 사건에 대해 브라질 삼부 요인이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베네지아누 비타우 두레구 상원 의장 권한대행, 아르투르 리라 하원 의장, 로사 웨버 대법원장 등은 이날 공동명의로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하는 우리 공화국은 어제(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테러, 기물 파손, 쿠데타 등 각종 범죄 행위자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조국 평화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사회 평온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 모여 회의하는 삼부 요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의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군의 쿠데타를 촉구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은 전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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