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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만 뛴 김민재…"부상 예방 차원"

<앵커>

나폴리 김민재 선수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가벼운 근육 통증 때문인데, 감독은 부상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는 삼프도리아 전에서도 수비의 정석을 뽐냈습니다.

패스 길목을 읽고 계속해서 공격을 차단했고, 특유의 빠른 발로 여러 차례 역습을 막았습니다.

97%의 높은 패스 성공률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전반 38분에는 공을 뺏자마자 긴 패스를 찔러줘 역습 기회를 만들었는데, 이 장면이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일찌감치 수적 우위를 점한 나폴리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김민재는 전반만 뛰고 라흐마니와 교체됐는데, 입단 후 21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김민재가 교체 아웃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팔레티 감독은 오는 토요일 유벤투스와 빅 매치를 앞두고 부상 예방차원이라고 밝혔는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했던 만큼 당분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김민재가 경기 도중 근육이 경직되는 걸 느꼈기 때문에, 그를 몇 달 동안 잃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교체했습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맨시티가 첼시를 꺾고 32강에 올랐습니다.

홀란과 데브라위너를 빼고도 마레즈의 2골 활약을 앞세워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G :이준호·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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