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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잿빛 하늘…중부 중심 초미세먼지 '나쁨'

<앵커>

오늘(9일)도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탁한 공기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현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연일 잿빛 하늘입니다.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목도 칼칼하고 눈도 따끔하고 많이들 답답하시죠.

여기에 옅은 안개까지 더해지면서 지금도 서울 하늘은 이렇게 시야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좁혀진 곳이 많습니다.

현재 자세한 초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시면 중부지방과 대구와 부산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그중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1마이크로그램으로 작년 연평균 대비 2배 이상 짙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화한 서풍을 타고 중국발 먼지가 더 유입되기 때문에 탁한 공기가 계속되겠습니다.

중서부 지역은 하루 평균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경남과 제주도 오후부터는 농도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한편 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6도로 어제와 비슷한 정도로 오르겠습니다.

하늘에는 별다른 눈비 예보 없이 대체로 구름만 지나겠고요.

동해안 지방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주 당분간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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