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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이지스함 타이완해협 통과에 실전 훈련으로 '맞불'

중국, 미국 이지스함 타이완해협 통과에 실전 훈련으로 '맞불'
미국 이지스 구축함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맞불 성격의 실전 훈련을 벌였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따르면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는 전날 타이완섬 주변 해상과 상공에서 다양한 병종을 조직해 연합 작전 순찰과 실전 훈련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군은 육상 타격과 해상 돌격 중심으로 훈련했다고 스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부대의 연합 작전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한 뒤 "외부 세력과 타이완독립 분열 세력이 결탁한 도발 행위를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은 이른바 독립 세력과 외부 세력의 도발 행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번 훈련은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1억 8천만 달러 상당 무기 판매 승인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의 타이완해협 통과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군 동부전구의 타이완 주변 군사훈련은 크리스마스인 지난해 12월 25일 미국의 국수 권법안 통과에 반발해 합동 훈련을 벌인 지 2주 만입니다.

(사진=중국 동부전구 웨이보 계정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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