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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미세먼지 계속…올겨울 최악 대기, 언제까지?

<앵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잿빛하늘을 봐야 하는 건지 답답하실 텐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인지, 언제쯤 괜찮아지는 건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8일)이 어제보다는 낫다고는 하는데 지금 어느 정도인가요?

<양태빈 기상캐스터>

이번 주말 미세먼지로 답답하시죠.

특히 어제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124㎍까지 치솟았고요, 오늘까지도 매우 나쁨 정도의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그나마 오후부터 조금씩 수치가 내려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작년의 연평균 수치가 18㎍인 점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정도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시면 충청 이남이 그나마 보통 수준을 회복했고요, 하지만 여전히 중북부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PM10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와 호남, 제주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과 호남 지방은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까요?

<양태빈 기상캐스터>

당분간은 계속해서 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잠시 주춤하는 듯하면서도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또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온 예보를 보시면 내일도 중서부와 호남 그리고 경북 지역도 밤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모레도 중서부와 충북 그리고 경북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당분간은 큰 추위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국외 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고요, 그나마 주 후반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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