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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추진…"4년간 652억 투입"

<앵커>

쇠퇴한 전통 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됩니다. 상인과 주민들은 옛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1960년대에 형성된 용인중앙시장은 용인의 유일한 전통시장이자, 과거 대표 상권으로 통했습니다.

전성기에는 1조 원에 가까운 연 매출과, 하루 6천 명의 방문객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근처 대형 공장과 용인시청의 이전, 그리고 신규 상권으로의 유출 등으로 최근 10년간 급격히 쇠퇴했습니다.

손님이 줄면서 특히 지하 식당가나 2층 잡화 상가 등에는 문을 닫은 점포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춘화/용인시 역북동 : 옛날에는 여기 지금 있는 중앙로 자체도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살아 숨 쉬는 그런 장소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은 지금 보시면 알지만, 너무 텅 비어 있고요. 상가들도 너무 많이 비어 있어요.]

용인중앙시장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 스마트 재생분야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4년간 모두 652억 원이 투입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복합 문화 체험 공간과 청년 창업 공간 등이 조성되며, 전기차 충전시설 등 첨단시설도 들어섭니다.

[김진건/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 시장 내 최첨단 시스템이 들어올 것이고, 또한 우리 시장에 청년들도 대거 유입됨으로써 대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상일/용인시장 : 주변 지역의 골목골목이 어떤 문화적인 콘텐츠가 넘쳐날 수 있고, 구경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도 더 많이 생길 것으로 봅니다.]용인시는 근처 경안천 수변공원도 활성화해, 경관과 시장 접근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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