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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노아 슈나프, 동성애자 커밍아웃 "윌과 닮았다"

노아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로 스타덤에 오른 미국 배우 노아 슈나프가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슈나프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18년 동안 벽장 속에 숨겨뒀다가 마침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내가 '게이'임을 밝혔다"며 "그들은 모두 '우린 이미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전혀 심각하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기묘한 이야기'의 윌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윌은 슈나프가 '기묘한 이야기'에서 연기한 캐릭터다. 윌 바이서스는 극 중 마이크 휠러를 좋아하는 모습으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동성애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시즌4는 공개 후 28일 동안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영어 시리즈에 등극했다. 현재 시즌5 제작을 준비 중이다.

슈나프는 2017년 이 시리즈로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우수 앙상블 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 펜실베이니아대에 입학해 연기 활동과 학업을 병행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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