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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년 전에도 '경력직 디자이너=3개월 인턴' 구인공고 논란

강민경, 2년 전에도 '경력직 디자이너=3개월 인턴' 구인공고 논란
가수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과거에도 경력직 웹디자이너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턱 없이 높은 수준의 지원 자격을 요구한 반면 3개월 인턴 채용 조건을 제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채용 사이트에 따르면 강민경은 2021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주식회사 아비에무아의 웹디자이너를 채용하면서 1~3년의 동종업계 경력, 해당 직무 근무경험, 포토샵 및 HTML, CSSS, 일러스트레이터 등 운영 능력, 포트폴리오 제출 등 무려 7개 등 지원 자격을 제시했다.
강민경

서류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을 거쳐 채용된 직원은 최소 1년 이상의 업무 경력을 가졌음에도 3개월 인턴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 이후에 정규직 전환 검토 대상자가 된다.

강민경 쇼핑몰의 채용 공고에는 "경력직 직원을 3개월 인턴으로 채용한다"는 조건 뿐 아니라, 이렇게 채용된 직원은 웹디자인 업무 뿐 아니라 영상 제작, 로고 디자인, SNS 관리, 기획, 편집, 회사 소개 자료 PTT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등 추가적인 업무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2명 이상의 직원이 할 업무를 한명에게 몰아준다고 써있다.", "경력직 직원을 뽑아놓고 3개월 인턴으로 쓰겠다는 건 직원을 뽑겠다는 건지 노예를 뽑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업계를 잘 몰라서 한 게 아니라 업계를 너무 잘 알고 악용한 것 같다." 등 비판했다.

앞서 강민경은 지난 5일 쇼핑몰의 경력직 CS 담당 직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대졸자에 경력 3~7년을 요하면서도 연봉이 2500만원이라고 명시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해당 공고 내용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강민경은 경력직 직원이 아닌 신입의 연봉을 적은 담당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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