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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탑건2' 제쳤다…글로벌 수익 1조 9,281억 원 돌파

아바타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글로벌 흥행 수익 15억 달러를 돌파했다.

6일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4일까지 글로벌 흥행 수익 15억 1,655만 달러(한화 약 1조 9,281억 원)를 기록하며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각각 11위와 10위였던 '탑건: 매버릭'(14억 8,873만 달러)과 '분노의 질주: 더 세븐'(15억 1,534만 달러)을 넘어섰다. '아바타: 물의 길'은 '탑건: 매버릭'의 흥행 수익을 넘어서면서 2022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했다.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818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던 '탑건:매버릭'(817만 7,446명)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아바타: 물의 길'의 성적은 팬데믹 이후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기록이다.

제작비 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500억 원)가 투입된 '아바타: 물의 길'의 손익분기점은 20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손익분기점 돌파도 가시권에 들었다. 국내에서도 2023년 첫 천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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