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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텀블러 쓰면서 돈 버는 방법! 꿀팁 공개

<앵커>

친절한 경제시간입니다. 오늘(6일)도 권애리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친절한 경제 하면은 이 생활 속에 소소한 절약법 이렇게 가끔씩 전해드리는 것도 굉장히 쏠쏠하잖아요. 오늘은 관련된 내용이라면서요.

<기자>

네, 최재영 앵커는 이 절약을 할 수 있는 생활습관 이미 갖고 있으시더라고요.

<앵커>

제가요? 어떤 건가요?

<기자>

커피매장 갈 때마다 늘 텀블러 들고 가서 커피 담아 오시잖아요.

<앵커>

제가 새벽에 나오면서 마실 거 담아 오는데 다 마시고 나서 커피 마실 일 있으면 가급적이면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텀블러 갖고 다니기 좀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커피를 매일 한 잔 이상은 사 마시는 분들이 많은 걸 생각할 때 1년이면 무려 3백 잔 이상의 일회용 컵을 쓰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생활습관입니다. 

이미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올해부터는 이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자투리돈도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됐습니다.

스타벅스, 메가커피, 폴바셋, 그리고 더벤티.

이렇게 네 개 커피 매장에 이 텀블러를 가지고 가서 '제 음료는 여기 담아주세요' 하면 그때마다 300원씩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5천 원을 먼저 받고 텀블러 쓸 때마다 3백 원씩 돌려받는 겁니다.

<앵커>

5천 원을 먼저 받아요? 이 부분은 되게 좀 눈에 띄네요. 어떻게 받는 겁니까 5천 원을? 

<기자>

스타벅스나 메가커피 매장에서 5천 원을 나한테 그냥 주는 건 아니고요.

지금 검색창에 탄소 포인트 실천이라고 쳐보시면 바로 이 사이트가 나옵니다.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영문주소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환경보호에 보탬이 되는 생활습관들을 장려하기 위해서 지난해 1월부터 정부가 운영하기 시작한 페이지입니다.

여기에 가입해야 합니다.

저도 가입했는데, 정말 간단한 편입니다. 주소 같은 것도 묻지 않습니다.

가입하는 것만으로 5천 원을 일단 줍니다. 벌써 26만 명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탄소중립포인트실천 제도가 정해놓은 몇 가지 생활습관들을 실천하면 그때마다 일정 금액을 내가 페이지에서 지정한 계좌나 카드의 포인트로 받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5천 원도 내가 지정한 곳으로 한 달 뒤에 입금될 겁니다.

지난해에는 모두 5가지 행동에 대해서 돈으로 돌려줬습니다. 이번주부터 9가지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추가된 9가지 중에 방금 말씀드린 커피매장 갈 때는 '텀블러 이용하기'가 있는 겁니다.

보통 직장인들은 단골 커피매장 앱은 이미 휴대폰에 깔아서 쓰고 있는 분들이 많죠. 앱이 필요합니다.

스타벅스, 메가커피, 폴바셋, 더벤티.

이렇게 네 개 매장에 갈 때마다 각 매장 앱으로 계산을 하면서 제 커피는 텀블러에 담아주세요 하면 자동으로 300원씩 적립됩니다.

<앵커>

일단은 회원가입도 좀 하나 해야 되고 뭐 앱도 하나 깔아야 되고, 좋은 것 같은데 좀 복잡한 것 같은데 좀 간단한 방법은 없습니까? 

<기자>

그렇죠. 방법이 지금 좀 복합하죠?

그래서 환경부가 올해 좀 더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기로는 했습니다.

교통카드처럼 관련 카드 하나로 일원화해서 쉽게 환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그전까지는 탄소포인트실천 페이지 가입하고 각 커피매장 앱 가입하는 두 단계는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가 있습니다.

환급방법을 간소화하고 나면 시작할 때 주는 5천 원은 지금처럼 가입만으로 주지 않고 뭐라도 실천을 해야 주는 쪽으로 바꿀 계획이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가입부터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추가된 텀블러 사용에 300원 외에도 전자영수증을 사용할 때마다 100원 또는 배달 앱으로 음식 주문할 때 다시 쓸 수 있는 다회용기 쓰겠다고 체크하고 주문하면 1천 원씩 돌려받는 건 이미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탄소포인트실천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의 앱에 하나하나 일일이 가입해야 하고요, 또 다회용기 주문에 1천 원 돌려주는 것 같은 건 특정 지역에서만 되는 한계가 아직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텀블러 사용에 300원, 이건 이미 단골매장 앱 쓰는 직장인들이 어렵지 않게 실천하기 시작할 수 있어서 오늘 소개해 드렸습니다.

빨리 사용방법이 간소해지면 제일 좋겠지만 사실 진짜 목적은 환경보호잖아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탄소포인트실천 페이지 가입해서 5천 원을 먼저 받고 나서 좀 더 상세히 둘러보시고, 내가 할 만한 것부터 좀 더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간 돌려받는 돈 다 합쳐서 최대 7만 원까지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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