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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도체 관련 기업 잇따라 유치…"양질의 일자리 늘릴 것"

<앵커>

경기도는 올해 미래 먹거리를 집중 육성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인데요. 반도체 분야에서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최근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 미국 린데사의 국내 사업장입니다.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희귀가스를 수입해 판매해 왔는데, 인근에 생산시설을 추가해 이르면 2025년부터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31년까지 1천5백억 원을 투자합니다.

[성백석/린데코리아 회장 : (반도체 희귀가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체 생산되는 양이 지금 거의 드물고, 이번에 저희 평택 공장에 투자를 많이 해서 저것을 생산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 수요량의 절반을 국내 생산으로 충당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근 세계 각국이 반도체 생산 시설 유치에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에 도움이 되는 데다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세계 1위에서 4위까지의 반도체 장비회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기도는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나 AI, 빅데이터 또 모빌리티 모든 부문에 있어서 투자와 일자리 만들기에 전념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반도체와 로봇, 스마트 공장 등에서 37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총 86개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78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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