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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가파르게 상승"…자장면 6,569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작년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천769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6천569원까지 올랐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 200g 가격은 연초 1만 6천983원에서 1만 9천31원으로 12%, 김밥은 2천769원에서 3천100원으로 11.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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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4일) 새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하루 전보다 온스당 1.1% 오른 1천846.1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금값 오름세는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라고 미국 CNBC 방송은 분석했습니다.

또 여러 나라 중앙은행들이 탈 달러 전략에 따라 많은 금을 사들인 것도 값을 올린 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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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오후 2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오는 19일까지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까지는 이른바 냉각기를 갖고 지하철 탑승 시위 대신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민에게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알리는 선전전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 시장이 답을 하지 않으면 20일부터는 다시 지하철 탑승 시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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