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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경기 침체 불안 심리에…'금값' 오르고 '유가' 하락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 오른 1,84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금값의 최근 오름세는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라고 미국 CNBC 방송은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여러 나라 중앙은행들이 '탈달러' 전략에 따라 많은 금을 사들인 것도 금값을 올린 요인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국제 유가는 새해부터 하락 출발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2% 떨어진 76.93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도 4%대 급락했습니다.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원유에 대한 수요가 둔화할 거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SBS 문준모입니다.

( 취재 : 문준모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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