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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붉은빛 남긴 대가…유동근·정보석의 연극 '레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 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레드' / 올해 2월 19일까지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원색의 붉은빛을 작품 속에 남긴 추상 표현주의의 대가 마크 로스코.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의 인물인 조수 켄은 무대 위에서 논쟁을 이어가며 예술과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연극 '레드'는 1958년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 벽화를 완성했다 돌연 계약을 파기했던 로스코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정보석/마크 로스코 역 : 새로운 걸 만들어냈으면 나 역시도 과거가 될 거란 각오가 서 있어야 하는데, 이걸 우리는 망각한다는 거죠. 이 작품이 그걸 보여주고 있어서….]

배우 유동근은 30여 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섰습니다.

[유동근/마크 로스코 역 : (이전) 공연을 봤을 때 너무 정보석 씨가 멋있었어요. 이런 작품이 있었구나 하면서 호기심을 가지면서 용기를 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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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신년 음악회 / 1월 10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합창단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최초로 신년 음악회를 엽니다.

'위로의 합창'이란 주제로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현대 합창의 명곡들을 선보입니다.

또 쾌지나칭칭, 새야 새야 등 익숙한 전래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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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신년 음악회 / 1월 6~7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오페라단의 신년 음악회는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들을 들려줍니다.

또 카르멘, 투란도트, 세비야의 이발사 등에 등장하는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도 모아 함께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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