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이트라인 초대석] 굳건한 노력으로 1군에서 신인왕까지…정철원 "너도 할 수 있어"

<앵커>

2023년 새해를 맞아서 나이트라인 초대석에서는 올해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오늘(4일)은 그 첫 순서로 지난해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신인상을 거머쥔 정철원 선수와 함께하겠습니다.

Q. 2022 KBO 신인상 수상…소감은?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작년 시즌을 좀 아프지 않고 끝까지 두산베어스라는 팀과 완주를 하자는 목표가 일단 있었는데 목표를 이룬 것에 대해서 너무 기뻤고 그러면서 또 아프지도 않고 열심히 하다 보니까 또 따라온 상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2022 KBO 신인상 수상한 두산베어스 정철원

Q. 'KBO 신인상' 예상하지 못했다고?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방금 한 말처럼 저는 잘 던지는 거는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 상에 대한 부분은 좀 관심을 밖에 두고 있었다고 생각을 해서 좀 그냥 끝까지 그냥 아프지 않고 잘 열심히 던지자라는 목표가 좀 컸던 것 같아요.]

Q. 홀드 신기록 세워…포수 박세혁과의 호흡은?

두산베어스 투수 정철원, 포수 박세혁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일단 시즌 중반에도 제가 코치님께 직접 저 세혁이 형이랑 하고 싶다. 세혁이 형한테 던지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세혁이 형과 좀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고요. 오랜 시간 맞춰보면서 한 시즌을 해 보니까 또 생각이 점점 비슷해지고 맞아가는 부분이 좀 기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Q. 지난해 처음 1군으로 활약…힘들진 않았나?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일단 이런 질문들을 굉장히 많이 받는데요. 저는 곽빈 선수나 안우진 선수나 강백호 선수도 그렇고 대부분 선수들이랑 같이 어릴 때부터 야구를 같이 해 왔어서 그런 부담감이나 그런 걱정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아, 나도 언젠가는 기회 받으면 나도 저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잘 던질 수 있겠구나 하면서 김태형 감독님의 부름을 좀 기다렸던 것 같아요.]

Q. 지난 시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모든 경기가 다 기억에 남고 소중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갑자기 생각을 해 보면 곽빈 선수와 좀 한 경기를 책임지고 또 같은 친구끼리 또 LG트윈스를 이겼던 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Q. 선발 곽빈-마무리 정철원…성장한 것 느끼나?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일단 성장도 성장이지만 둘 다 끝까지 아프지 않았다는 게 저는 굉장히 좋은 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빈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올해 25살도 됐고 또 토끼의 해인데 토끼띠거든요, 둘 다. 그래가지고 또 오래오래 두산 베어스에서 또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두산베어스 곽빈 선수
두산베어스 정철원 선수

Q. 이승엽 감독 부임…기대되는 선수로 꼽았는데?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일단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일단 그렇게 저를 기대해 주시는 만큼 올해에 또 시즌 들어가면 더 열심히 작년보다 더 좋은 승리를 많이 챙겨드릴 생각으로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희망하는 투수 포지션이 있는지?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제 포지션은 선발 투수도 중간 투수도 마무리 투수도 아니고 제 포지션은 투수예요. 저는 10점 차로 지고 있든 10점 차로 이기고 있든 저희 이승엽 감독님께서 내보내만 주신다면 열심히 무슨 자리든 열심히 던질 생각입니다.]

Q. 어린 선수들에게 해 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정철원도 했는데 너희들이 못할 게 뭐가 있냐라고 좀 이야기를 해 주고 싶네요. 제가 어릴 때부터 그렇게 야구를 엄청 잘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어릴 때부터 빠른 구속을 갖고 있지 않았어 가지고 구속보다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야구를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저보다 더 잘하고 더 실력이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마추어였을 때 기준으로 잡으면, 정철원도 이렇게 신인상도 받고 팬들에게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하는데 너희가 못할 게 뭐 있냐. 정철원보다 더 잘할 수 있다라는 말을 좀 해 주고 싶어요.]

두산베어스 정철원

Q. 새해 목표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정철원/야구 선수(두산 베어스) : 야구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제가 상 받으면서 (LG트윈스의)고우석 선수를 굉장히 많이 마주쳤어요. 우석이 형을 볼 때마다 엄청 든든하고 또 강한 공을 던지고 좀 멋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해 왔어서 그래도 두산베어스에서 우석이 형보다는 더 든든한 마무리가 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