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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보고 싫증나면 파양하세요"…일본, 논란의 서비스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배송해주거나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구독경제'.

최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정말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이런 구독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실컷 키워보고 싫증나면 반품하세요" 일본의 한 회사가 반려묘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월 380엔, 우리돈 3천700원 정도를 내고 가입하면,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데려갈 수 있는데요.

더 이상 키우고 싶지 않다면 1년에 한 번 무료로 파양도 할 수 있다네요.

업체 측은 복잡한 입양 심사 없이 길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가입자 급증에 동물학대라는 논란이 커지면서 출시 2주여 만에 서비스는 일시 중단됐습니다.

업체 측은 반려묘 구독 서비스를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길고양이 뱅크' 홈페이지, 유튜브 @KoumeiGames, @coco.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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