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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스크까지 벗고 뛰었지만…토트넘 완패

<앵커>

손흥민 선수가 부상 후 처음으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손흥민의 투혼에도 토트넘은 새해 첫 경기에서 중위권 팀에 완패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쓰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 밀집 수비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전반 19분 중원에서 공을 뺏기자 악착같이 달려가 상대 공격은 끊었지만, 경기 내용도, 마스크도 답답한 듯 마스크를 벗어 던졌습니다.

손흥민이 부상 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맨 얼굴을 보이자 홈 팬들은 환호성을 터뜨렸고,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은 더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44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후반 23분에는 헤딩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는데, 케인의 슈팅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후반에만 2골을 내주고 홈에서 완패해, 하루 전 맨유에 내준 4위 자리를 되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공격수 히샤를리송과 쿨루세브스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손흥민도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공격수 중에 두 명이 다쳐서 어려워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흥민도 계속해서 발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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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군단 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개막 17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습니다.

월드컵 챔피언 메시는 휴가로, 네이마르는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음바페가 고군분투했지만 랭스에 3대 1로 졌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임찬혁·김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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