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권위와 텃세를 극복해야 했던 인간 이도의 삶 '세종의 고백'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세종의 고백 / 송재혁 / 푸른역사]

세종대왕이 아닌 인간 이도의 삶, <세종의 고백>입니다.

태종의 셋째 아들이었던 이도는 왕위에 올라서도, 아버지 태종의 권위와 관료들의 텃세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겸허함과 학문적 성취를 통해 주도권을 장악하며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간 세종의 인간적 면모를 조명합니다.

---

[무대 위의 책 / 조만수 / 파롤앤]

연극 매체에 대한 메타적인 접근 <무대 위의 책>입니다.

작가론과 연출론, 관객과 사회를 향한 담론, 그리고 시간과 함께 사라져 버린 공연의 흔적 등 연극을 둘러싼 다양한 요소들을 아우릅니다.

영화나 미술 같은 다른 매체와의 관계에 대한 고찰까지 단순한 연극비평을 넘어서서, 연극을 이해하고 연극의 방향을 탐구하는 다차원적인 시각을 제시합니다.

---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 / 홍성욱 / 좋은생각]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 특강, <글을 잘 쓰고 싶은 당신에게>입니다.

글은 무작정 쓴다고 해서 늘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효과적인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1년간의 기자 생활과 17년간의 글쓰기 교육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쓰기 방법을 5가지의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합니다.

---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 노르만 올러 / 열린책들]

마약 남용에 관한 나치 독일의 내밀한 역사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입니다.

2차 대전 초기 독일군의 밤낮 없었던 진격작전은 군인들에게 대량으로 보급된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 덕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마약은 전장의 군인이나 고위 장교들뿐 아니라 히틀러의 심신까지 지배하게 됐고, 히틀러는 점점 더 강한 마약을 찾게 되면서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