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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식품공장 화재 4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앵커>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고 안산의 한 상가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박하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밤하늘에서도 한눈에 보일 만큼 연기가 시커멓게 피어오릅니다.

그 아래에는 시뻘건 불길이 일렁입니다.

[안에 다 탄 거야? 어떡하면 좋아.]

평택 식품공장 화재

어제저녁 7시 15분쯤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식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명진/제보자 : 처음에, 지붕이랑 그런 데가 펑펑 터지고 사람들 막 비명 나고 그랬었거든요. 소방차도 엄청 많이 오더라고요.]

연기가 난다는 경비업체 직원 신고로 소방관들이 출동했고 불길이 점점 커지자 저녁 7시 35분쯤에는 인근 8개에서 14개 소방서에서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2단계도 발령됐습니다.

결국, 소방관 등 모두 110명이 진화에 나선 끝에 불은 공장 1개 동을 태우고 3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근무하던 직원이 없었고 경비업체 직원도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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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김밥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주방 집기 등을 태운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경기소방본부·시청자 김대호 노명래 방주호 이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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