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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하루 최대 550명 가능

<앵커>

지금 명동에는 우리나라 사람들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는 데요. 늘어나는 관광객에, 상권도 더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만 내일(2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인 경우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박재현 기자가 검사 준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입국자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입니다.

불이 꺼져 있던 이틀 전과는 달리 검사 예행연습이 한창입니다.

[승객이 많은 시간에는 통역이 4명 있어요.]

내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하루 이내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김분옥/중국 국적 입국자 : (저희 지역은) 지금 코로나 검사를 거의 안 하거든요. 중국에서 검사하고, 여기 와서도 검사하고 싶어요. (그게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죠?) 진짜 필요해요.]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뒤 공항 내 별도로 마련된 대기장소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확진되면 격리시설에서 일주일간 격리됩니다.

주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 가능합니다.

입국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발 여객기의 입국 게이트를 검사센터와 가까운 쪽으로 배치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임시 재택시설을 마련했고, 인천·서울·경기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배를 타고 오는 입국자의 경우 선박 내에 대기하며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또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도 의무화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지인, CG : 제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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