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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일미군 사령부에 육해공 통합지휘권 부여 추진

미국, 주일미군 사령부에 육해공 통합지휘권 부여 추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주일미군 사령부에 육·해·공군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지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자위대가 2027년까지 육해공 부대 운용을 일원적으로 담당할 상설 통합사령부를 설치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주일미군에도 지휘권을 부여해 평시에도 미일 부대 운용의 연계를 원활히 하려는 의도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주일미군 사령부는 일본 정부·자위대와의 사무적 협조와 주일미군지위협정의 조율 등을 담당하지만, 일본에 주둔한 미군 부대의 운용·작전 지휘권은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갖고 있습니다.

주일미군 사령관은 제5공군 사령관을 겸임하고 있지만, 일본에 주둔한 육·해·공군과 해병대 간 연계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왔습니다.

이와 관련,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몇 년 전부터 중국의 군비 증강에 따라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계통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일미군 지휘권 부여와 관련해서는 요코다 기지에 있는 기존 사령부를 확대하는 방안 외 지휘권을 가진 통합 사령부 신설 등도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사진=야마구치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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