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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휘발유 10원 · 경유 23원 ↓…"다음 주부터 오를 듯"

이번 주 휘발유 10원 · 경유 23원 ↓…"다음 주부터 오를 듯"
이번 주에도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돼 휘발유 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 당 1천526.9원으로, 전주보다 10.4원 하락했습니다.

16주째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국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제일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1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469.2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7원 내린 L당 1천728.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은 다음 주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휘발유를 구매할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L당 515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오릅니다.

경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 폭은 현행 37%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여 다음 주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오르게 될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 폭 축소 효과도 휘발유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국제 경유 가격도 오르고 있어서 다음 주 국내 경유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상승세로 전환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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