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의 라건아가 KBL 역대 다섯 번째로 통산 1만 득점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2쿼터 종료 3분여 전, 허웅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아 라건아가 골 밑 슛을 성공합니다.
라건아는 이 골로 데뷔 11번째 시즌에 1만 득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서장훈, 헤인즈 등에 이어 역대 5번째 대기록을 작성하자, 경기는 잠시 중단된 채 코트에선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라건아는 시상식 이후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19득점 리바운드 19개로 펄펄 날았습니다.
허웅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맹활약한 KCC는 한국 가스공사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