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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군 "동방명주는 정상적 영업 장소" '중 비밀경찰서' 의혹 반박

왕해군 "동방명주는 정상적 영업 장소" '중 비밀경찰서' 의혹 반박
▲ 28일 동방명주 전광판에 뜬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부인글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의 국내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의 중국식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비밀경찰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중국식당 동방명주의 대표 왕해군 씨는 오늘(2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비밀경찰서 보도 사건 이전 동방명주는 정상적인 영업장소였으나, 해당 사건 이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왕 씨는 비밀경찰서 의혹과 관련해 "모든 당사자들이 자제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면서, "이유 없는 압박과 방해를 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왕 씨는 그러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모든 대외발표 일정은 모레로 정하며 구체적인 시간과 설명회 형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왕 씨는 자신이 설명회 이전에 연행될 것이라고 들은 바 있다면서, 모레 자신이 나오지 못하더라도 동료에게 위탁해 대신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 씨는 모레 설명회는 100명만 입장해 취재 또는 방청할 수 있다며, 입장권은 3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식당 앞 전광판에는 모레 왕 씨가 '비밀경찰서 비밀을 대공개'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이 식당은 외부 전광판에 "진실을 위한 중대발표를 한다"고 밝혀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해 자세한 해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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