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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 빠짐없이 기억"…이준호, 10년간 아프리카 소년 후원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을 기념하며 꾸준히 후원해온 에티오피아 소년에게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난 27일 월드비전은 공식 SNS를 통해 이준호의 홍보대사 10주년을 기념하며 진행한 깜짝 파티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이준호는 월드비전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동을 후원해왔고, 최근까지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촌 아이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활약해왔습니다.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월드비전 측은 "크리스마스이브 오후, 이준호 홍보대사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그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아이들 인터뷰인 줄 알고 시간을 쪼개서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이준호는 10년 동안 그의 도움으로 열심히 공부해 변호사가 된 후원 아동의 영상 편지를 접하면서 깜짝 이벤트를 알게 됐습니다.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이준호는 "인생을 통틀어 이런 서프라이즈 선물은 처음"이라면서 "월드비전과 함께 한 지난 10년은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래서 어디서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처음 에티오피아에 갈 때 두근거리던 마음과 시간들이 영상을 보지 않아도 빠짐없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후원 아동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가 지난 10년간 후원 아동 삶의 원동력이었다는 말에 이준호는 "내 삶에도 네가 큰 힘과 보람이 되어 주었다는 거 잊지 마. 네가 어떤 꿈을 꾸더라도 나는 그 꿈을 응원하니까 마음껏 도전하고, 그 시간 속에서 누구보다 너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랄게"라고 말했습니다.

또 10년 전 이준호와 에티오피아에 동행한 신봉원 음악감독이 이날 행사에 깜짝 등장해 그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신봉원 음악감독은 자신의 SNS에 "2011년 가을쯤 일과 활동에 심적으로 매우 지쳐있던 준호와 충동적으로 의미가 깊으면서도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무언가를 해보기로 약속했다"며 함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며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배울 점 많은 이준호라는 사람이 제 친구라는 게 참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순한 홍보대사를 넘어 꾸준한 후원을 보여준 이준호에게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나는 이준호를 응원해", "한결같이 멋있다", "너무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월드비전 공식 블로그·유튜브, 신봉원 음악감독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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