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타이완 배우 서희원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고백했다.
구준엽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게 힘들지 않나."란 질문을 받고 "우리의 사랑은 더 단단하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구준엽은 지난 3월 타이완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서희원과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년 전 연인이었으나 각자의 활동 탓에 이별을 택했다가 20년 만에 전화통화로 재회해 얼굴도 보지 않은 채 결혼을 결심했다.
구준엽은 "새해 전날 서희원 씨가 싱가포르로 올 예정인가"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반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나."라는 질문에 구준엽은 "우리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타이완에 있는 신혼집에서 서희원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미술 및 DJ활동을 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