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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3억 원대에 나온다…'시세의 70∼80%' 공공분양주택 첫 사전청약

59㎡ 3억 원대에 나온다…'시세의 70∼80%' 공공분양주택 첫 사전청약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접수가 내년 2월 시작됩니다.

전용면적 59㎡의 추정 분양가격은 3억 원대, 84㎡는 4억∼5억 원대로 산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2천298호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내년 2월 6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고양창릉 877호, 양정역세권 549호,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호, 남양주진접2 372호입니다.
공공분양주택 첫 사전청약 (사진=국토교통부, 연합뉴스)

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유형을 나눠 5년간 공공분양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청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입니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입니다.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받아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수분양자가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용 모기지도 더해집니다.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연 1.9∼3.0% 수준인 낮은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는 없습니다.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 15%, 신혼부부 40%,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25%에게 공급됩니다.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특공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이번 사전청약의 청년특공 공급물량은 총 284호입니다.

추정 분양가는 고양창릉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3억 9천778만 원, 84㎡는 5억 5천283만 원입니다.

양정역세권은 59㎡가 3억 857만 원, 84㎡는 4억 2천831만 원입니다.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결정됩니다.
사전 청약 일정 (사진=국토교통부, 연합뉴스)

고양창릉에는 당초 1천322호의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상됐으나 설계 변경이 필요해 877호로 조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물량을 이번에 공급하고, 설계 변경을 통해 내년 중 추가 세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주택입니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 가능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립니다.

대신 입주민으로부터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받습니다.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물량은 전부 59㎡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 5천537만 원입니다.

남양주진접2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합니다.

일반형에는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층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합니다.

전체 물량 중 70%가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 20%, 생애 최초 20%, 다자녀 10%, 노부모부양 5%, 기관추천 15%에 배분됩니다.

59㎡ 추정 분양가는 3억 3천748만 원입니다.

남양주진접2 역시 공급 물량이 당초 754호에서 372호로 줄었습니다.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사전청약 공고일인 이달 30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거주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본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합니다.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청약 접수가 시작돼 3월 23일에는 고덕강일 3단지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3월 30일에는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당첨자가 발표됩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해서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적용됩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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