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를 둘러싼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옆집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의미하는 벽간 소음이 꼽혔습니다.
한 부동산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리뷰에서 벽간 소음이 언급된 비율은 예년보다 3.76배 늘었습니다.
벽간 소음은 윗집에서 발생하는 층간 소음이 아니라 옆집에서 들리는 소음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올해 4분기 기준 절대적 언급률은 0.48% 수준으로 8.7%인 층간소음에 비하면 낮지만, 층간소음을 지적할 때 벽간소음까지 언급하는 경우들이 늘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안전진단과 분양가로 예년보다 각각 2.8배 늘었는데요.
안전진단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들이 재건축 활성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분양가는 올 들어 언급률이 꾸준히 상승했는데요.
아파트 가격이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청약 예정 단지의 분양가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