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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쯤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 시민에 개방

내년 5월 전후로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 공원이 일반 시민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주한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땅을 국가공원으로 바꾸는 예산, 227억 원을 확보해 공원 조성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예전 미군 거주지와 학교, 야구장 등이 있던 자리에는 잔디광장과 체육시설, 놀이터, 시민 편의시설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공원이 개방되면 시민들은 신용산역 근처 공원 출입구를 이용해 대통령 집무실이 보이는 용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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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중형승합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근처 주민 22명을 대피시키고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이 난 전기차는 주로 어린이 통학버스 등으로 사용되는 15인승 승합차량으로, 소방 당국은 차량을 공터로 견인해 마무리 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통상 전기차 화재는 '열 폭주'라 불리는 배터리 이상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소재 특성상 완전 진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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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학생의 두발 형태를 규제하는 건 과도한 자기 결정권 제한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했습니다.

전남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은 남학생이 상고머리를 유지하고, 여학생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지 않도록 규제하는 학교 규정은 인권침해라고, 지난 7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하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두발 형태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인권위는 학생이 교육에서 엄연한 주체이며 단정한 용모 습관을 기르는 교육 목적이 있더라도, 최소한의 범위로 제한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획일적 두발 제한은 학생의 개성을 제한하며 규율과 복종의 내면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고등학교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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