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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마지막 '사일로' 폭파…개발 본격화

<앵커>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의 대형 물류 부지 안에 40년 동안 자리 잡았던 시멘트 저장시설이 완전히 폭파 철거됐습니다. 이로써 광운대역 주변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3,2,1. 발파!]

높이 40미터, 지름 20미터의 시멘트 저장 시설인 사일로 1기가 굉음과 먼지를 내뿜으며 쓰러집니다.

지난 40년 가까이 물류, 시멘트 시설이 자리 잡았던 광운대역 물류 부지.

남아 있던 마지막 사일로가 해체되면서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15만 6천여 제곱미터 넓이의 광운대역세권 물류 부지는 앞으로 업무, 상업,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동북권 신경제거점으로 본격 복합개발됩니다.

지난해 개발계획 확정 이후, 지난 9월 지류 창고 해체를 시작으로 사일로 3기 해체가 차례차례 진행돼왔습니다.

[오승록/서울 노원구청장 : 49층짜리 상업시설과 그다음에 2천694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 도서관 체육관 주민센터 같은 그런 주민 편의시설들이 들어서서 획기적으로 이 일대가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운대역세권 물류 부지 개발 사업은 지구단위계획 결정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2028년에 준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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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3년 만에 대면으로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에 예년보다 60% 많은 1천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합니다.

이번 행사는 당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0시 30분까지 진행되는데,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지하철은 보신각과 가장 가까운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역 출입구는 전면 폐쇄됩니다.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 도로의 차량 진입은 통제되며 주변을 지나는 버스는 임시 우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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