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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약속대로 상금 2천500만 원 기부…고액기부 모임 가입

이정후, 약속대로 상금 2천500만 원 기부…고액기부 모임 가입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약속대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와 타격 5관왕에 오르며 받은 상금 2천500만 원을 모두 기부했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오늘(26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정후가 2천500만 원을 기부하고 이후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의 38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2019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처음 기부했고, 이번 기부로 누적액은 6천500만 원이 됐습니다.

그는 꾸준한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이정후는 2020년부터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함께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입니다.

푸르메재단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 약정한 고액기부자 모임을 '더미라클스' 회원으로 분류합니다.

이정후는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배우 다니엘 헤니, 골프선수 장하나, 축구선수 김민재 등과 함께 더미라클스 회원이 됐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11월 17일 KBO 시상식에서 타격 5개 부문(타율, 타점, 안타, 장타율, 출루율)과 정규시즌 MVP에 올라 상금 2천500만 원을 받은 뒤 "어머니와 상의해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제는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기부 약속을 지켰고, 오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직접 찾아 치료실 등을 둘러보며 어린이들과 만났습니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를 아껴주시는 팬들의 사랑을 장애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기부가 제게 큰 행복으로 돌아왔다"며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며 매년 비시즌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푸르메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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