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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밀려…50년 만에 문 닫는 스페인 '장난감 병원'

2대에 걸쳐 무려 반세기 동안 운영된 스페인의 한 장난감 수리점이 며칠 후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네요.

스페인의 마지막 장난감 의사인 안토니오 할아버지의 장난감 병원입니다.

가업을 물려받아 50년간 운영해왔는데 올해 마지막 날인 이달 31일, 할아버지의 은퇴와 함께 폐업을 선언했습니다.

스페인은 물론이고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오던 곳이었는데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가 새로운 장난감으로 자리 잡으면서 결국 영업부진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장난감 병원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할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던 많은 고객들이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hopital del juguete·유튜브 LegoLadas, elDiari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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