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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이용객,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국내선 제쳤다

국제선 이용객,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국내선 제쳤다
코로나 사태로 급감했던 국제선 이용객이 항공사들의 운항 확대와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308만 1천 명으로 국내선 이용객 285만 3천 명을 제쳤습니다.

일 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제선 이용객은 734% 늘어난 반면 국내선 이용객은 12.9% 줄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이용객이 국내선보다 많았습니다.

국제선 이용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이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6월 1백만 명, 8월에는 2백만 명을 넘은 데 이어 10월에는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252만 2천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지난날 일본 노선 이용객은 82만 명으로 전 달보다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미주와 유럽 노선 이용객 수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사실상 일본 노선이 전체 국제선 이용객 수 증가를 견인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노선 운항을 확대한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에 이어 중국 노선 운항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중국 정부와 한중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34회에서 50회로 늘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양국 항공사들이 각각 주 50회씩 운항하면 중국 노선은 주 1백 회 운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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