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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눈보라 뚫고…울릉도 응급환자 이송한 해경

<앵커>

추운 날씨 속에 울릉도에서 급한 환자를 육지로 빨리 옮겨야 한다는 신고가 어젯(23일)밤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헬기가 뜰 수 없는 날씨여서 경비함이 급히 출발해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눈보라가 치고 거센 바람이 부는 바다.

고속단정이 함정 위로 끌어올려지고, 들것에 실려온 환자를 대원들이 조심스레 옮깁니다.

위장 출혈이 발생한 30대 남성 응급 환자를 울릉도에서 육지로 이송해야 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

악천후 탓에 소방 헬기 비행이 어렵자 해경은 1천500t급 경비함을 보냈고, 경비함은 환자와 의료진 등 3명을 태우고 오늘 아침 8시쯤 동해항에 도착했습니다.

환자는 강릉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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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시 반쯤 대구 동구의 한 성인 무도장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몸에 불이 붙은 채 달아났다는 남성을 추적했고,

[경찰 : 옷에 불이 붙은 채로 사람이 달려 나간 게 확인됐어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대구의 한 숙박시설에서 용의자 61살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은 A 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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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45분에는 경남 김해시의 밸브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4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2개 동 가운데 제조공장과 내부 기자재·부품 등이 불에 탔습니다.

(영상취재 : 고대승 TBC,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동해해양경찰서·김해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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