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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손-케 듀오'…흥겨운 토트넘

<앵커>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모레(26일) 재개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동반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선 손흥민 선수, 흥겨운 분위기 속에 리그 복귀전을 준비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에 나섰던 해리 케인이 뒤늦게 토트넘 훈련에 합류하면서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뭉쳤습니다.

손흥민은 클럽하우스 안에서 '절친' 케인과 붙어 다니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크로아티아를 3위로 이끈 이반 페리시치까지,

[이반, 이반]

동료의 환호를 받으며 팀에 복귀하면서 훈련장에는 활기가 넘쳤고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선 손흥민은 어이없는 실수에 자신을 탓하며 훈련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오~쏘니!]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는 이틀 뒤 브렌트포드전에서 두 달여 만에 호흡을 맞춥니다.

손흥민은 이틀 전 평가전에 교체 출전해 리그 복귀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고 콘테 감독은 가벼운 농담으로 월드컵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케인 기 살리기에 나서며 출격을 예고했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나는 현역 때 페널티킥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도 차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내 페널티킥 실력은 정말 형편없거든요.]

손흥민은 이번 시즌 3골에 그치고 있지만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상승세를 앞세워 후반기 반전을 노립니다.

3차례 맞대결에서 2골을 뽑아낸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두 달 이상 이어진 골 침묵을 깨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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