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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동심의 세계로"…전시 '미키 마우스 나우 앤 퓨처'

[FunFun 문화현장]

<앵커>

미키 마우스는 태어난 지 100년 가까이 되지만 여전히 친숙한 캐릭터죠. 그 미키 마우스를 현대미술 작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문화현장,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미키 마우스 나우 앤 퓨처 / 2023년 4월 9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5미터 높이의 크기이지만, 커다란 눈망울에는 호기심이 가득하고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장난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현대미술가 하비에르 카예하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키 마우스입니다.

재활용 나무 스케이트 보드로 만들어진 미키 마우스 가족이 즐거운 외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꽃 같기도 하고 물살 같기도 한 유동적인 디자인의 오토바이와 그 위에 올라탄 채 합체된 미키 마우스는 미래의 우주생명체입니다.

두 개의 풍선을 머리 위에 올려 미키 마우스로 변장하고 싶은 어린아이의 장난기를 그대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21세가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국의 젊은 작가들이 20세기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해석하는 방식입니다.

[난즈카 신지/난즈카 갤러리 대표 : 작가들마다 자기 자신만의 미키 마우스를 표현하며, 21세기에 어울리는 미키 마우스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기 작가들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키 마우스의 현재적 의미를 탐구합니다.

작가들이 바라보는 미키 마우스의 핵심은 인간을 대변한다는 것입니다.

[난즈카 신지/난즈카 갤러리 대표 : 미키 마우스가 우리 자신보다 더 인간답게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일 것입니다.]

미키 마우스가 세상에 나온 것은 1928년, 100년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도 우리 곁에 있는 친구입니다.

5개 나라의 젊은 작가들이 유쾌하게 재해석한 다양한 미키 마우스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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