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은 오늘(23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리버풀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홀란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장섰습니다.
올 시즌 공식 경기 19경기에 나서 24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는 홀란은 고국 노르웨이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본선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홀란은 월드컵 직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 대 한풀이에 나섰습니다.
벨기에 대표 출신으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본 더브라위너 역시 홀란의 선제골에 이어 2대 2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정확한 크로스로 네이선 아케의 결승 골을 도와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리버풀 꺾고 8강행 멘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1223/201734115_1280.jpg)
리버풀은 전반 20분 카르발류의 동점 골과, 후반 2분 마레즈에게 실점한 뒤 1분 만에 터진 살라의 동점 골로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카라바오컵 8강 대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찰턴 애슬레틱, 사우스햄튼-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레스터 시티로 완성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