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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영숙vs상철, 결별 이유 둘러싼 폭로전 "교제 중 소개팅"

나솔

'나는 솔로' 11기에 출연했던 영숙과 상철이 이별 후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1기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던 커플인 만큼 방송 이후의 관계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마지막 방송 당일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에서 두 사람은 현재 교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로 상철의 파혼 전력이 대두됐다. 상철이 방송 출연 한 달 전 연인과 파혼했고, 이 사실을 영숙이 교제 중 알게 됐다는 것. 그러나 이 문제만은 아니었다.

영숙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상철과의 결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영숙은 "장거리였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으나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 바(Bar)에서 그리고 청담동에서 소개팅하고 있더라 등의 소식을 들었었고, 이는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님을 믿고 이러한 부분은 만나면서 한 번도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말을 무시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님의 휴대전화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눌러왔던 모든 의심들이 기정사실화 됐다"라고 상철의 여자 문제를 언급했다.

연인이 교제 중 신뢰를 깨질만한 행동을 했고, 결국 지난 9월 초 상철과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상철도 SNS를 통해 영숙의 주장을 반박했다. 상철은 "제가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거짓 사실을 무작위로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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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이 언급한 소개팅 어플에 대해서는 "사용하지도 않는 오랜 전부터 핸드폰에 깔려있던 어플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해당 소개팅 어플이 불법사이트도 아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정상적인 어플이다. 오히려 저는 당시 화장실 간 사이 제 핸드폰을 허락 없이 열어본 영숙님께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저는 여전히 영숙님의 그 행동이 문제이지, 깔려있던 소개팅 어플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결별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는 과정에서 서로 불쾌함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영숙은 "'나는 솔로'를 나가서, 상철님을 만나 연애를 하고 끝냈다는 이유로 상철님은 저를 가장 잘 아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집착하는 영숙이 프레임을 씌워 제가 끝날 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인이 불과 24시간 전엔 사과문 쓰겠다고 하더니 또 거기 제 탓만 있었다. 참으로 황당하고 유감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서 상철은 "영숙님은 저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문을 강요하며, 만약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저에 대한 폭로(그 내용은 알 수 없지만)를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협박했다. 저는 일을 키우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영숙님과 협의한 사과문 내용을 '고민하는 정우님'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그대로 올리는 조건으로 영숙님께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 마저도 영숙님이 저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사과문을 재편집해 저의 의사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과문을 유튜브에 게시하도록 만들었다. 저는 해당 유튜브 채널에 연락해 저의 의사와는 다른 사과문이므로 즉시 게시물을 삭제해달라고 요구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이별을 둘러싼 입장차를 보이는 와중에 상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까지 등장해 '양다리설'을 해명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방송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지만 현실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행복하지 않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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