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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초 가득한 젖병 문 아기…담뱃갑 그림, 더 강력해졌다

오늘(23일)부터 담뱃갑의 경고 그림과 문구가 더 강력하게 바뀝니다.

담뱃갑 경고 그림은 익숙함을 막고 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24개월을 주기로 바뀌는데요.

보건복지부와 한국 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6월 고시했던 제4기 담뱃갑 경고 그림과 경고 문구가 오늘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궐련 10종, 전자담배 2종 등 총 12종의 경고 그림 가운데 액상형 전자담배 1종을 제외한 11종이 이번에 바뀌는 것인데요.

주제별 특성에 맞게 건강위험에 대한 표현을 강화했습니다.

간접흡연 피해를 표현한 그림인데요.

담배꽁초가 가득 찬 젖병을 아기에게 물리는 모습입니다.

흡연으로 조기사망을 경고하는 그림은 지난 2년 동안 영정사진 안의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었는데요.

흡연자의 얼굴을 연기로 표현해 담배 연기와 겹치는 그림으로 변경됐습니다.

유통 과정을 고려할 때 바뀐 담뱃갑은 내년 1월 말쯤부터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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