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테슬라 차량 운전자가 주행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오류로 8중 추돌 사고를 냈다고 주장해 미국 연방 교통안전 당국이 사고 경위 조사를 검토 중입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캘리포니아주 한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의 급제동으로 차량 8대가 추돌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테슬라 운전자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켠 상태에서 주행하다가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테슬라 차는 시속 89㎞로 달리다가 왼쪽 끝 차선으로 이동한 뒤 시속 32㎞로 속도를 갑자기 줄였고, 테슬라 차의 급제동은 8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