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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샘플링?"…더보이즈 에릭, 생일에 낸 자작곡 '표절 논란'

더보이즈 에릭 표절 논란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에릭이 생일을 맞아 발표한 자작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22일) 더보이즈 공식 SNS에는 에릭 생일을 기념하며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세 번째 비정규 음원 '4:03 (Jet Lag)'가 공개됐습니다.

사운드 클라우드는 독일에 본사를 둔 음악 스트리밍 전문 사이트로, 본인이 직접 만든 음원이나 타인에게 허가받은 음원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해당 자작곡은 에릭이 1년 만에 발표한 비정규 음원으로, 팬들을 향한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하지만 공개 직후 K팝 팬들 사이에서는 에릭의 자작곡이 그룹 B.A.P(비에이피)의 'Coffee Shop(커피숍)'과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더보이즈 에릭 표절 논란
더보이즈 에릭 표절 논란
가장 많은 논란을 부른 부분은 도입부와 끝에 삽입된 피아노 멜로디였습니다.

작사·작곡 모두 '에릭'으로 표기된 해당 곡을 접한 K팝 팬들은 "B.A.P 커피숍의 다른 버전인가요?", "노래 발표한 의미, 가사 다 좋은데 표절 아닐까?", "너무 똑같아서 아쉽다" 등 표절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더보이즈 팬들도 "선배 곡과 너무 비슷해서 샘플링한 게 맞는지 궁금하다", "팬송인만큼 더욱 걱정된다" 같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B.A.P 팬들은 사운드 클라우드 특성상 수익 창출은 불가하지만, 혹시라도 'Coffee Shop'을 샘플링했다면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더보이즈 에릭 표절 논란

지난 2013년 6월 B.A.P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중 하나로 발매된 'Coffee Shop'은 멤버 방용국이 작사에 참여하고 당시 TS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스타트랙(강지원&김기범)'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에릭이 속한 더보이즈는 지난 2017년 데뷔한 11인조 그룹으로, 최근 스페셜 싱글 'All About You(올 어바웃 유)'를 발표했습니다. 더보이즈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2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밴드 자우림과 특별한 연말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 더보이즈 공식 SNS, 사운드클라우드 캡처, 유튜브 'TSENT2008')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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