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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준비 한창'…자라섬 씽씽 축제 · 동장군 축제 열린다

<앵커>

경기도 가평과 포천에서 코로나로 중단됐던 겨울축제가 내일(23일)부터 시작됩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 준비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가평천 바닥에 중장비를 동원한 크레인 작업이 한창입니다.

강물을 얼리기 위해 냉매를 순환시킬 파이프를 강바닥에 촘촘하게 설치하는 겁니다.

4천㎡의 빙판 4개 면을 각각 조성해 자라섬 겨울 축제장의 송어 낚시장과 빙판 놀이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현배/자라섬 겨울축제 홍보위원장 :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우리가 계획한 날짜에 행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따뜻한 겨울이 오더라도 빙판에서 축제일정을 이어가겠다는 설명입니다.

하천 부지에는 식당 등의 부대시설도 자리 잡았습니다.

자라섬 씽씽축제는 내일 임시오픈하고, 이달 말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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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일대에서는 얼음산을 만드는 현장이 포착됩니다.

동장군 축제 준비 현장입니다.

[권대표/동장군 축제 홍보위원장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문화체험들을 많이 준비해 놨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지역 맛집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널찍한 스케이트 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용객들에게 대여할 스케이트 장비도 정비를 끝냈습니다.

겨울 세상을 체험할 이글루와 회전 눈썰매장, 빙판 팽이치기 장도 마련됐습니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내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겨울 축제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시설 점검과 질서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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