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발열 탓에 이틀간 팀 훈련에서 빠졌다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밝혔습니다.
콘테 감독은 구단 자체 콘텐츠 플랫폼인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일부 선수에 문제가 있다. 손흥민은 열이 나서 지난 이틀간 훈련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킵과 스펜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고 일부 선수가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니스와 평가전에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더 상세한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는 토트넘은 내일 오전 4시 프랑스의 니스와 런던 홈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이후 26일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로 시즌을 재개합니다.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영국으로 떠난 손흥민도 바로 팀 훈련에 참여해 동료와 손발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발열로 니스와 친선전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몸상태가 호전되지 못하면 26일 브렌트포드전 출전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상당수 주축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토너먼트까지 뛰었습니다.
16강전에 나선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은 8강전, 페리시치는 4강전과 3,4위전 로메로와 요리스는 결승전까지 소화했습니다.
(사진=토트넘 구단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