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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들어가 동전 '줍줍'…사람들의 소원 훔쳐 간 도둑들

SNS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이른바 '소원 분수'에 들어가 동전을 훔쳐가는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소원 분수' 동전 도둑 입니다.

지난 17일 영국 노팅엄에 있는 한 쇼핑몰.

분수에서 동전 줍는 남자들

남성 두 명이 분수 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린 채 동전을 줍고 있습니다.

많은 쇼핑객들이 지켜보고 있고 일부는 동영상까지 찍고 있는데도 이 두 남성, 아랑곳하지 않고 동전 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에밋 시계 분수'라 불리는 이 분수는 쇼핑객들이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곳으로, 분수 안에 쌓인 동전은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되는데요.

쇼핑몰 측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사람들의 관대함과 기부에 대한 노력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행동에 무척 화가 난다"며 비판했습니다.

분수에서 동전 줍는 남자들

현지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관련 영상을 토대로 동전을 훔쳐간 두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보는 눈도 많은데 부끄럽지도 않나? 간절히 빈 소원까지 빼앗아 가는 것 같아요.", "형편이 어려워서 직접 미리 주워간 거 아닐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틱톡 zac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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