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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하늬, 결승점은 설경구"…영화 '유령'으로 뭉친 배우들

배우 설경구, 이하늬 씨가 첩보 액션 영화 '유령'으로 뭉쳤습니다.

감독은 '영화의 시작은 이하늬였고, 앙상블의 결승점은 설경구였다'라고 말하며 제대로 된 캐릭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유령'은 일제 강점기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이들이 살아남으려 벌이는 치밀한 작전을 그렸습니다.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은 제대로 된 캐릭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백지에 이하늬를 썼더니 유령이 됐다'고 할 만큼,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데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앙상블의 정점인 설경구 씨를 캐스팅했다고 했습니다.

영화에는 꽤 많은 장면이 정교한 액션으로 채워졌는데요, 특히 이하늬 씨는 실탄 사격 연습을 하는 등 액션 준비를 하다 죽다 살아났다며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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