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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치매 예방…서울시, '100세 마당' 조성

<앵커>

코로나와 추위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서 서울시가 치매 예방을 위한 '100세 마당'을 조성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고령층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공간인 '100세 마당'이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설립됐습니다.

100세 마당은 노인복지관 앞마당이나 동네 공원 같은 생활권 안에 운동기구와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을 함께 배치한 공간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서울시가 도입했습니다.

[정영숙 (81세) : 손가락 운동도 되지만 인지 능력에 좋은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내년 3월까지 금천과 노원, 마포, 서초 등 4곳에 100세 마당이 추가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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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물론 팝업북과 사진집·일러스트북·미술작품집 등 아트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울아트책보고'가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개관했습니다.

아트북을 기반으로 한 공공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그림책과 해외 유명 팝업북, 아트북 희귀본과 절판본, 각종 사진집과 미술작품집 등 1만 5천여 권의 아트북이 소장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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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 시설 3곳을 전국 최초로 운영합니다.

보호시설 3곳 가운데 한 곳은 남성 피해자를 위한 시설로 운영되며, 여성용 보호시설 2곳에는 10명, 남성용 시설 1곳은 4명까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설에 폐쇄회로와 안전잠금장치, 112비상벨, 스마트초인종 등 안전 장비를 설치했다"며 "별도의 휴대전화를 제공해 기존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소를 희망하는 스토킹 피해자는 '여성긴급전화 서울센터'나 '남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로 연락하면 상담 뒤 입소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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