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데뷔 초 연신 90도 인사…얼굴 없는 사진만" 레드카펫 일화

배우 한소희가 데뷔 후 첫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6일 유튜브 'W코리아' 채널에는 영국 패션계에서 권위 높은 시상식으로 꼽히는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에 참석한 한소희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한소희는 "영국 패션 어워드에 초대받았다. 메이크업 브랜드 모델로 지금 런던에 왔다"면서 "큰 행사다 보니 기대가 많이 되고 한국 대표로 영국에 오게 돼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행사 참여에 앞서 가장 기억에 남는 레드카펫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한소희는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갔던 일정이 생각난다"며 데뷔 후 참석했던 첫 시사회를 언급했습니다.

한소희는 "그때는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연신 90도로 인사만 계속했다"며 당시를 재연했습니다.

한소희는 "(인사만 하다 보니) 기사 사진에 제 얼굴이 나오지 않고 90도로 인사하는 사진밖에 없었다.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옛날에는 카메라 플래시 같은 것도 너무 눈이 아프고 그랬다. (요즘도) 매번 떨리는데 최대한 자연스럽게 안 떨려고 노력 많이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레드카펫에서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포즈를 묻는 말에 한소희는 "사실 레드카펫에서는 좀 경직돼 있다 보니까 평소 모습과는 좀 다르게 비칠 때가 있다. 자연스럽게 웃을 때 제일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를 끝낸 한소희는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 2022' 레드카펫에 참석해 수많은 해외 셀럽 중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현지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W KOREA')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